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켄들 성계 전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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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 개요 == 켄들 성계 전투(Battle of Kendall System, Schlacht um das Kendall-System)는 ISF 1112년경(서력 3359년경), [성간전략동맹] 서부함대집단사령부 예하 제3방면군 함대가 [국제연합 우주권 동맹 연합기구]의 서부성계 후방 핵심 거점인 켄들 성계를 함락시킨 전투다. [[670년 전쟁]] 전체를 통틀어 ISA가 거둔 가장 압도적인 전략적 승리 중 하나로 꼽히며, 성간전략동맹 해군사에서는 종종 "서부의 대첩"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. 이 전투에서 UNSA는 서부성계사령부(WESTCOM) 예하 태스크포스(TF) 세 개를 사흘에 걸쳐 순차적으로 투입했으나 모두 각개격파당해 전멸했고, 방어선이 완전히 무너진 켄들 성계는 궤도조선소와 병참기지를 모두 상실한 채 함락되었다. 이는 단순한 함대 교전의 패배를 넘어, 서부성계 방어체계 전체의 후방 기반이 통째로 붕괴한 사건이었다. 동시에 이 전투는 [[베넷 항로 전투]]보다 약 2년 앞서 벌어진 사건으로, UNSA가 이때 얻은 뼈아픈 교훈 — 개별 지휘 계통으로 분리된 TF를 순차 투입하는 방식이 대규모 공세 앞에서는 무력하다는 것 — 이 훗날 전투단(Battle Group)이라는 새로운 편제 창설로 이어지는 직접적 계기가 되었다. 이런 점에서 켄들 성계 전투는 "UNSA가 결국 승리로 극복해낸 실패의 원점"으로도 평가받는다. ISA 측에서는 이 전투가 군사적 의미를 넘어 정치적 파장을 낳았다. 지휘관이었던 막시밀리안 폰 호엔필스는 이 압도적 전과를 발판으로 황실과 혼인 관계를 맺으며 왕가의 외척으로 급부상했고, 이후 호엔필스 가문은 약 200년 가까이 성간전략동맹 구귀족 사회를 주도하는 핵심 가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. 이러한 이유로 켄들 성계 전투는 단순한 전쟁사적 사건을 넘어, ISA 귀족 정치사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으로 다뤄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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